신익희 선생 친필휘호 등 11점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가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6일, 스타벅스는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문화유산 1점과 함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문화유산 1점과 함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문화유산 1점과 함께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3.1운동 참여 독립운동가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제막식이 진행됐다.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유물에는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검소함을 가지고 청렴을 기르고 너그러움을 통해 덕성을 이룬다)"이라는 격언이 담겨 있다.

이번 기증으로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한 독립문화유산은 총 11점에 달한다. 회사 측은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를 시작으로, 도산 안창호,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유물을 꾸준히 기증해왔다.

스타벅스는 오는 4월 덕수궁 덕홍전에서 지금까지 기증한 11점의 독립문화유산 친필휘호를 공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덕수궁 입장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스타벅스의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립운동가들의 유물을 보존하고 공개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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