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먼저 매복 사랑니의 존재로 통증과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사랑니의 영향으로 인한 교합 불균형, 치열 문제가 연쇄적으로 예상되는 경우, 사랑니가 칫솔질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 위생관리가 어렵거나 이미 충치가 발생한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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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자체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단순 무식하게 잡아 뽑고, 안 뽑히면 부수어 뽑으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발치 방식은 환자의 고통이나 출혈, 감염의 위험을 등한시하는 위험한 방법으로, 사랑니 발치를 잘한다는 것은 사랑니 발치로 인해 환자가 고통받지 않고 발치 이후에도 감염, 출혈, 통증 등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함을 말하기 때문에 발치는 물론 발치 이후의 관리에서도 꼼꼼하게 신경 써줄 수 있는 숙련된 치과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송우현 평택 서울새로이치과 대표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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