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2일, 제8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32대 대한결핵협회장에 신민석 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민석 회장은 1987년 비뇨기과 전문의 및 박사 학위 취득 후 20여 년간 비뇨기과의원 운영을 비롯해 2003년 서울 영등포구 의사회장, 2008년 서울시의사회장, 2009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 의료 기관의 효율적인 운용, 그리고 정책 수립에 이르는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22년 제31대 대한결핵협회장으로 선출돼 코로나19 대응, 잠복결핵감염 검사 활성화, 결핵관리 인프라 확충, 협회 청사 및 결핵연구원 연구동 신축, 진료사업 기반 확장 등을 주도하며 국가적 위기에 적극 대처함과 동시에 협회가 새로운 도약을 내디딜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제32대 대한결핵협회장에 선출된 신민석 현 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제공)
제32대 대한결핵협회장에 선출된 신민석 현 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제공)
신민석 회장은 제32대 회장 후보로 출마하며 복십자의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사업 활성화, 연구 자립 역량 강화, 당산동 청사 복합개발 등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활약할 협회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선보였다.

신민석 회장은 당선증을 받으며 “제31대 회장으로서 추진한 여러 사업들이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으나,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훗날 오늘을 돌아볼 때, 협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이를 견인할 동력을 확보한 원년으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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