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로, 혈액투석 환자는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경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경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9년(1주기 1차)부터 혈액투석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동일 병원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8개 평가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평가 결과로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위 10%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가산금도 받을 예정이다.

김현정 신장내과 분과장은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경남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혈액투석 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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