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비가 오는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립중앙과학관 주최 2025 Techcon에 초청받아 로봇 재활 의료기기 MDB-001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메디스비는 AI와 로봇 기술이 만들어갈 재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실시간 제품 시연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직접 공개할 예정이다.

메디스비는 의료 기술과 로봇을 융합한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연세대학교 의학 박사이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임준열 대표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이자 인공지능 전문가인 어영정 CTO가 공동 창업했다. 두 창업자는 기존의 전통적인 재활 치료 방식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고,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로봇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메디스비 로고 (메디스비 제공)
메디스비 로고 (메디스비 제공)
회사에 따르면 이번 Techcon에서 공개되는 MDB-001은 상지와 하지를 동시에 재활할 수 있는 첨단 의료 로봇으로,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환자의 근력과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료진의 치료 의도를 반영해 환자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보다 정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수동적인 재활 치료 방식에 비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스비는 이번 Techcon에서 MDB-001의 실시간 시연을 진행하며, 국내외 의료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메디스비는 올해 안으로 인허가 절차를 마친 후, 2026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Techcon이 MDB-001을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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