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개최된 제17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교수는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되며,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는 뇌혈관 질환의 최신 지견 공유, 후학 양성, 연구 등 진단과 치료 발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자 1986년 설립됐다.

정연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
정연구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
정 교수는 “Proactive High-Flow Bypass for Complex Skull Base Tumors: Facilitating Safer Resection” 논문을 통해 고난도 두개저 뇌종양 수술 시에 시행한 뇌혈관문합술의 효과와 유용성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두개저 종양 수술에 고유량 뇌혈관문합술을 시행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종양 적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필수중증의료 관련, 중증 뇌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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