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금융 '3무(無)화' 목표... 기업 외환 거래 편의성 대폭 향상

하나은행이 기업 고객들의 국제 거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은행 측은 최근 외화지급보증서의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은 최근 외화지급보증서의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 측은 최근 외화지급보증서의 비대면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제공)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야심찬 '3무(無)화' 계획의 일환으로, 수출입금융 분야에서 방문, 대면, 서류 제출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기업 고객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외화지급보증업무는 국제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은행이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거래에서 다양한 형태의 보증서를 발행하여 채무 지급을 보증함으로써 글로벌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업무다.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선수금환급보증, 하자보증 등이 이에 포함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우리 은행을 이용하는 수출입 업체들의 글로벌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 업체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하나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 금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 거래를 하는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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