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방문 여행객 증가와 신규 노선 영향 분석

하나투어 관계자는 "2024년 일본 항공권 예약 동향 분석 결과, 상위 5위권은 오사카, 후쿠오카, 치토세, 나리타, 오키나와 등 인기 여행지가 차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사가와 도야마가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사가의 경우, 직항 노선 취항 이후 예약률이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도야마는 4월 설벽 여행부터 가을 단풍 여행까지 연중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5년 설벽 오픈 상품이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일본 재방문 여행객들의 소도시 선호 현상이 올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소도시 상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기획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고베 신규 취항에 맞춰 오사카 연계 상품을 준비 중이며, 규슈 지역에서는 기존의 후쿠오카, 유후인, 벳푸 중심에서 벗어나 이토시마, 나가사키, 구마모토를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나투어가 지난해 추석 연휴에 단독으로 운영한 오비히로행 대한항공 전세기는 200여 석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