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위한 전략적 행보... 지난해 432억원 규모 소각 이어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주 친화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라며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총 43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작년 10월 주주 유동성 확대를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기업 가치 상승과 주주들에 대한 실질적 혜택 제공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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