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석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사장은 “신종 감염병은 이제 단순히 해외에서만 발생하는 잠재적 위협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충분히 감염 및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최근 미국 등에서 다발적으로 인체 감염사례가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와 더불어, 마버그 바이러스, 엠폭스 등 신종 감염병 증가에 대비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신종 감염병과 항균제 내성 모두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검사실 차원의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과 검사실 기반 실시간 감시 체계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연자들은 "신종 감염병 연구에 대한 학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수적이며, 임상 및 기초 연구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방역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부는 공공 및 민간 검사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적 협력을 확대해 효과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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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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