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예약 62% 증가... 중국 골프 여행 인기 급상승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가 2024년 해외 골프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해외 골프 예약 인원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2024년 해외 골프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2024년 해외 골프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 관계자는 "세부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16%), 일본(14%) 순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동남아 내에서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의 급부상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은 2023년 4%에 불과했던 예약 비중이 2024년 16%로 증가해 예약 인원이 약 6배 늘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항공 노선 및 공급석 확대,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프 패키지와 골프텔 상품 예약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태국과 함께 대표적인 골프 여행지로 부상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3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는 2025년 첫 대회로, 올해는 분기마다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 12일 출발하는 3박 5일 일정으로, 14일 호짬 더 블러프 CC에서 본선 대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연습 및 친선 라운드와 본선 라운드를 포함해 총 3번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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