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약 15% 정도로, 고구마, 야채, 과일, 샌드위치 등 건강한 음식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간식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정해주면 자주 먹고 싶은 유혹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요일 오후에는 젤리나 라면 등을 먹는 날로 정해 아이도 간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윤정선 원장은 "중요한 건 간식이 저녁 식사를 방해하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아이 간식 관리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칼로리 간식을 먹을 때 다른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라면을 먹을 때는 야채를 함께 제공하거나 다른 반찬을 추가해 영양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간식을 완전히 금지하는 대신, 건강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먹는 시간을 정해 아이들이 규칙적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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