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의 맛으로 즐겨도 맛있는 견과류...건강하게 풍미 끌어올리는 음식 조합으로 즐기기

견과류는 건강한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슈퍼푸드다.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지만, 다른 음식과 조합해 먹으면 영양 흡수율 증가, 소화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찰떡궁합 조합이 있다.

◇비타민 C 채워주는 과일과 함께 먹기

견과류는 비타민 C가 부족하다. 과일과 함께 먹으면 항산화 효과와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①아몬드 + 바나나

아몬드와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근육 건강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의 칼륨과 아몬드의 마그네슘이 시너지를 내 영양학적으로도 최고의 간식이다. 운동 전후로 먹어두면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근육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②피스타치오+딸기

피스타치오와 딸기는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조합이다. 피스타치오는 비타민 E와 루테인을 포함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유지한다. 딸기와 함께 만나면 노화 방지 효과가 배가 된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이나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③호두+사과

호두와 사과 조합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조절해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혈관을 보호해 고혈압을 예방한다. 또한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는데,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기억력 향상,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집중력이 필요할 때 섭취하면 좋다.

맛과 영양을 고루 챙긴 견과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음식 조합으로 영양 흡수율과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맛과 영양을 고루 챙긴 견과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음식 조합으로 영양 흡수율과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소화 흡수 돕는 발효 식품과 함께 먹기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느리다. 소화를 보완하기 위해서 소화 효소가 많은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①잣+된장국

잣과 된장국은 전톡적인 건강식 조합으로 면역력 강화, 심혈관 및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된장의 발효 성분과 유익균이 잣의 건강한 지방이 만나 몸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잣을 갈아서 넣는다면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 흡수율을 높을 수 있다.

②캐슈넛+크림치즈

캐슈넛과 크림치즈는 식감, 소화 측면에서 최상의 조합이다. 캐슈넛의 고소한 풍미가 크림치즈의 부드러움과 조화를 이루면서 고급스러운 맛을 연출할 수 있다. 크림치즈는 다른 치즈보다 유당 함량이 낮아 소화과 쉽고 캐슈넛 역시 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소화 부담 없이 간식을 보충하기 좋다.

◇맛과 풍미 끌어올리는 조합

견과류 본연의 고소함과 식감을 살려주는 음식과 조합하면 맛과 건강을 두 배로 챙길 수 있다.

①피칸+메이플 시럽

피칸파이의 핵심 조합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자랑한다. 피칸과 메이플 시럽을 함께 먹으면 심혈관 보호,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다. 바삭하고 건강한 한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단, 메이플 시럽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지만 과다 섭취 시 칼로리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제품보다 순수 10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②마카다미아+녹차

마카다미아와 녹차는 두뇌 기능을 최적화하고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마카다미아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 녹차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테아닌이 함유돼 있다. 또한, 마카다미아와 녹차는 장내 유익균 증가에 효과적이다. 고소하고 쌉싸름한 풍미가 조화로운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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