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물라면 브랜드 '맵(MEP)' 등 신제품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서 삼양식품은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함께 불닭 스낵류, 불닭 소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신규 국물라면 브랜드 '맵(MEP)'과 리뉴얼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을 새롭게 소개한다는 것이다.
'맵(MEP)'은 삼양식품이 2023년 8월 국내에서 출시한 '맵탱' 브랜드의 글로벌 버전이다. 이 브랜드는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소비 상황에 주목해 매운맛을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등 5가지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맵(MEP)' 신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마늘조개라면' 2종이다. 삼양식품 측은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감칠맛을 강조한 대중적인 매운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약 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일본 라면 시장은 대부분 국물라면이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불닭볶음면을 주력으로 삼아온 삼양식품은 '맵(MEP)' 브랜드 론칭을 통해 현지 국물라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또한 지난해 출시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갈릭 쉬림프 파스타'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이 제품은 투움바 파스타를 모티브로 하여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매콤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기존 제품 대비 단백질 및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한 건강한 건면 파스타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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