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매출 2조 8,856억원·영업이익 5,420억원 달성
네이버㈜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2조 8,856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 조정 EBITDA 7,45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33.7%, 28.6%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한 1조 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커머스 부문은 17.4% 증가한 7,751억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광고 효율 최적화가 서치플랫폼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멤버십 제휴 확대가 커머스 부문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핀테크와 클라우드 부문도 각각 12.6%와 4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의 유료 ID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2024년 연간 매출 10조 7,377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11.0% 성장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1조 9,793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5년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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