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앞두고 백팩 인기 급상승... 거래액 전월 대비 50% 증가

무신사가 2025년 1월 가방 카테고리 인기 상품 순위를 분석한 결과, 새학기를 앞두고 캐주얼 백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1월 한 달간의 고객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랭킹 리포트를 공개했다. (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1월 한 달간의 고객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랭킹 리포트를 공개했다. (무신사 제공)

무신사는 1월 한 달간의 고객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랭킹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가방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 상위 30위 중 20개가 백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4년 12월과 비교해 인기 랭킹에 오른 백팩 상품이 2배로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1월 한 달간 백팩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이는 새학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노스페이스, 잔스포츠, 예일, 마스마룰즈, 커버낫,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브랜드의 백팩이 강세를 보이며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들 제품은 높은 실용성과 편안한 착용감, 베이식한 디자인을 갖춘 책가방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랭킹 1위는 노스페이스의 '빅 샷'이 차지했다. 빅사이즈 백팩의 대표 제품인 '빅 샷'은 무신사에서 누적 2만 3천개 이상의 후기를 기록할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다.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티한 디자인과 넉넉한 크기가 특징이다.

2위는 잔스포츠의 '슈퍼브레이크'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여성 가방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잔스포츠는 '하프파인트 미니백팩', '빅스튜던트' 등 총 6개 제품이 30위 안에 들며 대세 가방 브랜드로 부상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예일, 마스마룰즈, 커버낫이 차지하며 캐주얼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4위에 오른 마스마룰즈의 '미니 플랩백팩'은 브랜드 로고 라벨과 스트링 디테일이 돋보이는 나일론 백팩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가방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연초부터 새학기 필수 아이템인 백팩을 찾는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늘어 백팩 거래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클래식한 빅사이즈 백팩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 사이즈 백팩도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무신사의 가방 카테고리 인기 랭킹 분석 결과는 새학기를 앞둔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백팩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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