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높인 신개념 소형 매장... 중소도시 진출 가능성 열어
파파존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파파존스 인터내셔널의 1호 Grab Express 매장인 덕소점을 선보인 데 이어 계룡점을 오픈한다"라고 전했다.
Grab Express 매장은 약 33㎡(10평) 규모의 특수 소형 매장으로, 주력 메뉴 위주로 구성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 소자본 1인 창업 모델이다. 이 관계자는 "매장 규모를 축소하고 오븐 등 필수 설비를 최소화해 초기 투자 비용과 임차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수익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첫 소형 매장인 덕소점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 매장은 전국 파파존스 매장 중 매출 상위 25%에 진입하며 중소도시와 군 단위 지역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덕소점 가맹점주는 "메뉴 간소화로 재료 관리와 직원 교육이 수월해져 운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파파존스는 Grab Express 매장의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룡점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10개 이상의 매장 출점을 계획 중이며,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가맹점주 모집 설명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Grab Express 매장의 확대는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효율성 높은 소형 매장 모델은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소도시 진출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브랜드의 전국적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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