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분사 후 R&D 역량 확대... 디저트 라인업 확장도 주목
![백미당이 프리미엄 원두 도입을 통해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백미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620020404153204ead0791180233206227.jpg&nmt=48)
백미당은 전국 매장에 새로운 프리미엄 원두를 도입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콜롬비아, 브라질 등지의 고품질 원두를 블렌딩해 균형 잡힌 맛과 깊은 풍미를 구현했다"라며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견과류, 캐러멜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풍부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원두 선정 과정에서 백미당의 대표 제품인 '백미당 유기농 우유'와의 조화를 고려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깊고 부드러운 라떼 맛을 완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미당은 올해 초 모회사인 남양유업에서 분리되어 '백미당아이앤씨'라는 별도 법인으로 출범했다. 독립 이후 R&D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품질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기획부터 원재료 연구, 레시피 개발, 품질 관리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백미당은 커피바, 까눌레, 휘낭시에, 치즈 케이크 등 10종의 디저트 신메뉴를 출시하며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장했다. 또한 '백미당 모나카 아이스크림' 3종과 같이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백미당의 이번 행보가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디저트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백미당이 독자적인 R&D를 바탕으로 어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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