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공에 힘입어 콜라보 규모 키우고 새 캐릭터 추가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올해 봄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협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결정으로, 에버랜드는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버랜드가 올해 봄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올해 봄 튤립축제에서 글로벌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봄 축제 기간 동안 입장객 수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버즈량 또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받았다.

올해 3월 21일 개막하는 튤립축제에서는 콜라보레이션의 규모가 더욱 확대된다. 약 120만송이의 봄꽃이 만발하는 포시즌스가든뿐만 아니라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등 파크 전역으로 콜라보 무대가 확장된다.

기존의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외에도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댄스 공연이 매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에버랜드 X 산리오캐릭터즈 포시즌스가든 현장 사진 (에버랜드 제공)
2024 에버랜드 X 산리오캐릭터즈 포시즌스가든 현장 사진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캐릭터즈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외부 인기 IP와의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여가며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3월부터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프로그램인 '가든패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내외에 위치한 고품격 정원 인프라를 연결해 계절별로 가장 아름다운 식물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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