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로 연간 2,711톤 탄소 감축 효과
![BGF리테일, 12년 연속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 획득 (BGF리테일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614370308922dacadeb3881223616974.jpg&nmt=48)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은 국토교통부가 친환경 물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3년마다 시행하는 제도다. 물류 에너지 효율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인증한다.
BGF리테일은 2013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이 인증을 받은 이후, 꾸준히 재인증에 참여해왔다. 회사 측은 친환경 물류 인프라 확충과 녹색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지구와 사회에 좋은 친구'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친환경 물류 활동으로는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가 눈에 띈다. BGF리테일은 2020년부터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연평균 1,400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와 진주 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해, 연간 약 1,230MWh의 전력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물류센터에 LED등과 에코팬 2,483개를 설치해 전력 소비량을 기존 대비 최대 30% 가량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매년 203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또한, 폐점 시 발생하는 상품 처리 방식을 개선해 폐기물을 대폭 줄였다. 2022년 12월부터는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 비영리 기관에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2020년 대비 상품 폐기량을 79.6% 감축했다.
BGF리테일 김석환 SCM실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GF리테일은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하기 위해 Scope 3 배출량까지 산정 및 검증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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