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김 유통·가공 시설 대상 주 1회 현장점검 실시
![해양수산부가 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점검에 나섰다. (해양수산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613582802551dacadeb3881223616974.jpg&nmt=48)
이번 합동점검은 국내 유통·가공업체에 물김과 마른김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첫 현장점검은 전라남도 목포 지역에서 시작되며, 이후 매주 전국의 김 유통·가공업체를 순회하며 마른김·조미김의 생산 및 유통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점검과 더불어 유통·가공업계에 물김 수급 전망 등의 정보를 적극 제공하여 적시 수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마른김 시장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부터 김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김의 생산, 유통, 가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점매석 행위 등 건전한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신고받는 역할을 담당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 밥상의 대표 반찬인 김의 가격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유통 및 가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김 업계의 자율적인 생산 조절을 유도하고 불법 양식을 단속하는 한편, 민간수매자금 융자 사업도 신속히 추진하는 등 김 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김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향후 합동점검의 결과와 그에 따른 추가 조치들이 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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