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연은 암예방의 날을 맞아 다음달 20일 오후 7시 30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일반 관객은 6일부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1만 원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암 경험자 및 가족은 다음달 14일까지 대한암협회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고잉 온 콘서트 포스터 (올림푸스한국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6114345085416aa9cc43d0210216272.jpg&nmt=48)
서희태 지휘자와 심포니온 오케스트라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소프라노 서선영이 함께하며 다양한 클래식과 오페라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희태 지휘자는 설암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고잉 온 콘서트’의 지휘를 맡아 암 경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와 ‘달에게 부치는 노래’, 보로딘의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등 클래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박사가 사회를 맡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고잉 온 콘서트’는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행사”라며 “매년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들의 여정을 함께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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