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CMC(가톨릭중앙의료원)다움의 영성관리’라는 근로자 마음관리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건강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체계 구축,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환경관리, 협력업체 관리 등 43개 항목이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연령별·협력사별 세분화된 프로그램 운영, 교대근무와 여성근로자 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주기 단축 제안 등의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주체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서울성모병원이 안전보건프로그램과 연계한 건강증진활동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다음 단계로써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종합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적용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병원은 건강증진활동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고위험군·장년층·협력사를 위한 연령 및 직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돌보아야 할 환자뿐 아니라, 근로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까지를 최선을 다해 먼저 고려하는 ‘건강한 일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포부다.
구정완 서울성모병원 산업보건의 교수는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을 통해 병원의 건강증진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건강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의 유효기간은 3년으로, 만료일 전 연장 신청 시 재평가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다. 서울성모병원은 향후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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