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관리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을 받아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의 시뮬레이션센터 설립을 돕고 있다.
교육은 3일간 진행됐으며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관리 컨설팅, 응급 간호 기본 술기 교육, 성인 응급소생술 교육, ARDS(급성호흡곤란증후군)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성인 응급소생술 교육은 응급 상황에서 필수적인 의료 술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교육생들은 심폐소생술 실습, 의약품 주입 펌프 조작법, 고용량 산소 호흡기 적용법 등 실무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실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ARDS 시뮬레이션 교육에서는 실제 환자 케이스를 기반으로 치료 방향을 설립하고, 시나리오를 대입해 실시간 처치와 피드백 과정을 포함해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교육생들의 실무 능력과 의사결정 역량, 팀워크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더불어 인하대병원 감염관리팀이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방침과 멸균관리 술기, 병동 라운딩 실습 교육을 맡아 키르기스스탄 의료진들의 감염병 대응력을 높이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교육 후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신승열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장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감염병원의 운영과 교육 체계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심껏 교육을 진행했다”며 “우리 시뮬레이션센터는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바탕으로 국제적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의료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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