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294억·호텔 106억...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
카지노 부문이 이번 실적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카지노에서는 294억 2,300만 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이다. 호텔 부문 역시 106억 6,6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 4,400억 원의 도화선이 됐던 2024년 1월 실적을 다시 한번 뛰어넘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2024년 1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배 급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이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입장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카지노 입장객은 3만 3,863명으로, 지난해 1월(2만 6,245명)보다 29%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한 수치다.
한편, 국내 카지노 업계에서는 일본인 VIP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카지노와 GKL의 경우 이들 고객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카지노 시장에서 일본인 및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핵심 VIP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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