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골수 부전 심포지엄에서 보이데야TM의 임상적 가치 발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아시아 골수부전 심포지엄(ABFS 2025)'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인 ‘보이데야TM’의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 약물은 기존 C5억제제로 조절되지 않는 혈관 외 용혈 증상을 개선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ABFS 행사장 전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ABFS 행사장 전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혈액학회 재생불량빈혈연구회가 주최했으며, 아시아 7개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불량성빈혈 및 PNH 등 희귀 질환 관련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니시무라 준이치 일본 오사카대학 교수는 "PNH 치료에 있어 C5억제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의 효과와 한계를 논의하고 보이데야TM의 추가 요법으로서 역할을 설명했다.

니시무라 교수는 ALPHA 임상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이데야TM 병용 투여군은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과 안정적인 유지 효과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위약군도 이후 보이데야TM로 전환한 후 유사한 개선 양상을 보였으며, 수혈 회피율에서도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젖산탈수소효소(LDH) 수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이종욱 한양대학교병원 교수는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부전 증후군은 아시아 지역에서 발병률이 높아 자체적인 연구와 데이터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보이데야TM는 기존 C5억제제로 해결하지 못했던 혈관 외 용혈까지 조절 가능하다는 점에서 PNH 환자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이데야TM가 단순히 약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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