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위한 제품 기부 확대... 연내 3,000만 개 달성 전망
유한킴벌리의 대표 브랜드인 하기스, 크리넥스, 좋은느낌, 디펜드 등이 이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기부 품목에는 아기 기저귀, 성인용 언더웨어, 생리대, 화장지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제품들이 포함됐다.
이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대표되는 환경보호 노력에서 시작됐다. 이러한 철학은 점차 확장되어 현재는 취약계층 지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기스 브랜드는 특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터 국내 유일하게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으며 30곳 이상의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이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좋은느낌 브랜드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2016년부터 누적 1,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크리넥스와 디펜드 브랜드 역시 각각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과 '사원 1% 나눔 캠페인'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러한 활동들이 2030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조사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비자들의 개별 제품 브랜드 선호도가 평균 27% 상승했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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