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의료 데이터 보호의 최고 권위인 유럽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및 미국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에 대한 적합성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의료 데이터의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독일 HANSE를 포함한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공급된 AVIEW LCS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독일 HANSE를 포함한 글로벌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 공급된 AVIEW LCS (코어라인소프트 제공)
GDPR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엄격한 데이터 보호 기준을 통해 사용자 정보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있으며 HIPAA는 미국의 의료정보 보호법으로, 의료 데이터의 기밀성과 보안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 인증은 각각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필수적인 조건으로, 인증기관에서 심사를 통해 검증을 받음으로써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력과 데이터 관리 능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확인하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더욱 확대될 글로벌 폐암 검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혜이 코어라인소프트 규제혁신부 이사는 “이번 인증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신뢰성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보안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료 AI 솔루션의 혁신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2월 유럽과 북미에서 열리는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 참가한다. 폐암 검진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제품 AVIEW LCS를 기반으로 전략적 컨설팅과 제품별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영국 런던 RCR(Global AI Conference), 캐나다 오타와 Radiology Review Course 등이 있으며, 호주 폐암학회 Australian Lung Cancer Conference (ALCC) 2025에서 제품 시연 및 AI 판독 효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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