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타깃 캐주얼 브랜드... 일상 속 낭만 감각적 표현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인 클래식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일상 속 낭만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F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의 메인 타이틀은 'LOOK FORWARD'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낭만에 대한 기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멀한 룩부터 캐주얼 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아이템은 일상 속 여러 순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전통적인 클래식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소재, 간결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테일 그리고 절제된 색감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의 상징인 '테일러드 자켓'과 '레더 아우터'가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테일러드 자켓 라인업은 세련된 세미 오버핏을 중심으로 '유니섹스 울 블레이저', '유니섹스 트위드 재킷'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됐다. 레더 아우터의 경우 프리미엄 램스킨을 사용한 '유니섹스 램스킨 레더 블루종'과 90년대 빈티지 감성을 담은 '유니섹스 카프스킨 레더 블루종' 등이 선보여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건 스웨이드'와 '비건 레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도 라인업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는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던스트의 이번 25SS 컬렉션은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일상 속에서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전통과 현대,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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