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면 각종 대사질환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일상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는 ‘코엔자임Q10(코엔자임큐텐·코큐텐)’이 있다. 코엔자임Q10은 체내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에너지 조효소로 심장, 신장, 폐, 간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관에 풍부히 존재한다. 이 성분은 정상세포로부터 전자를 빼앗아 산화적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에게 전자를 제공함으로써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 코엔자임Q10이 부족하면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에너지 생산이 저하돼 세포들이 힘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대사가 저하되고 쓰이지 못한 에너지원들이 축적되며 비만, 뇌 기능 저하, 면역력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심장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체내에 코엔자임Q10이 부족할 때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20세부터 생성이 감소하기 시작하며, 40세 이후부터는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코엔자임Q10을 보충해야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코엔자임Q10의 하루 권장량은 30~100mg이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할 경우 3-5mg 밖에 보충할 수 없어 코엔자임큐텐 영양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 권장된다.
그렇다면 어떤 코엔자임Q10 영양제를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까? 가장 먼저 비타민K2가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K2는 체내에서 미토콘드리아 전자 운반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산화스트레스 불균형, 단백질 결핍으로 인한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를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아울러 코엔자임Q10은 단독으로 섭취하기 보다 망간, 셀렌(셀레늄), 비타민C, 비타민E 등의 항산화성분을 섭취해야 활성산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망간은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의 필수 성분이며, 셀레늄은 세포 내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활동을 돕는 작용을 한다. 또 셀레늄과 함께 비타민C, 비타민E도 산화된 글루타치온이 다시 전자를 얻어 항산화력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끝으로 코큐텐(코엔자임큐텐) 영양제에도 원료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보증상표가 있다는 점을 알고 가짜원료, 중국산 원료 등을 함유한 제품을 먹는 일이 없도록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료의 품질을 보증하는 대표적인 보증상표로는 WCS(Warrant Contents Standard)가 있으며, WCS 코엔자임Q10은 회사가 제품의 원료를 보증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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