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마크로젠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강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인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the Biome Whit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강 건강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이용자가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상태를 평가해 치주염, 충치, 구취 등의 주요 구강 질환을 비롯해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크로젠, 구강 미생물 분석 서비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 출시 (마크로젠 제공)
마크로젠, 구강 미생물 분석 서비스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 출시 (마크로젠 제공)
구강 미생물은 약 700종으로 구성된 생태계로, 인체 내에서 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생물 생태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구강 미생물의 불균형에 따른 치주질환은 전 세계 성인의 약 35.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마크로젠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첨단 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존 qPCR 방식 대비 높은 정밀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검사 결과지는 10여 가지 주요 구강 건강 항목(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충치, 플라그 단계, 구강건조증, 구취, 설태, 치아 변색 등)의 위험도를 세부 점수로 표기해 제공한다. 또한 한국인 보유 구강 미생물의 특성을 반영한 비교 분석 결과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구강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국내 임상 코호트 데이터와 자체 연구 및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치주염과 같은 치주 질환 검사에서 확인된 세부 데이터를 토대로 항생제 투여, 스케일링 등 구체적인 치과 치료 및 검진과 연계한 구강 건강 관리 방향 설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향후 마크로젠은 다회차 검사를 통해 구강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콘텐츠를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장내 미생물 검사 서비스인 ‘더바이옴 골드’와 이번에 출시된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에 이어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고,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사의 유전자검사 건강관리 플랫폼인 젠톡 앱과 서비스를 연동하여 개인 맞춤형 통합 건강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크로젠은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개인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더바이옴 화이트 플러스는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서비스로, 구강 건강의 새로운 관리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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