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 오는 4월부터 새 일정 적용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3월 5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해왔다. 새 스케줄에 따르면 인천발 항공편(AK1624)은 오전 6시 5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20분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한다. 이는 기존 오전 1시 5분 출발에서 5시간 늦춰진 것이다.
코타키나발루발 항공편(AK1623)은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이전 일정은 오후 6시 5분 출발이었다.
이번 스케줄 변경으로 인천공항의 심야 운항이 줄어들어 승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패키지 여행 상품의 구성도 4박 5일에서 3박 5일로 변경돼 상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아시아 양희찬 한국지사장은 "새 스케줄이 자유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시간대여서 더 많은 여행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타키나발루에서 다이빙 명소인 타와우, 미식 관광지로 유명한 쿠칭 등으로의 환승 편의성이 높아져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케줄 변경은 에어아시아가 동남아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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