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안심 서비스'로 비대면 실명확인 보안 강화

IBK기업은행이 고객의 신분증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행 측은 '신분증 안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에서 고객이 선택한 신분증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이 고객의 신분증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고객의 신분증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기업은행 제공)

새롭게 도입된 '신분증 안심 서비스'는 IBK기업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인 i-ONE Bank(개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실물 주민등록증, 실물 운전면허증,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한 후 각 신분증의 사용 여부를 ON/OFF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주요 목적은 신분증 분실로 인한 명의도용 위험을 방지하는 것이다. 타인이 분실된 신분증을 이용해 i-ONE Bank(개인)에서 명의도용을 시도할 경우 실명확인 과정에서 이를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의 효과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명의도용 유형의 비대면 금융사고를 매년 70% 이상 감축시키는 등 국내 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분증 안심 서비스' 출시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는 IBK기업은행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금융 기관들이 고객 정보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 더욱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의 도입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