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항공권 구매 시 원클릭 보험 가입 시스템 도입
이번 협약으로 여행업계 최초로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을 즉시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출발 90일 전부터 남은 기간에 따라 차등적인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새로운 보험 제도 하에서는 특정 조건 하에 이러한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메리츠화재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항공권 위약금안심보상보험은 여행사의 항공권 예매 시스템에 직접 보험을 탑재한 업계 첫 사례"라며 "고객은 보다 간편하게 원클릭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환불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보험 가입 고객들은 3촌 이내 친족사망, 직계가족 입원, 본인 또는 배우자 임신, 의사의 여행불가 소견, 이직, 여행지 자연재해 발생 등의 사유로 항공권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한, 동일 일정의 항공권을 일괄 결제한 경우 여행동반자의 위약금도 함께 보상받을 수 있어 혜택의 범위가 넓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되어 고객들은 마이리얼트립 마이페이지에서 '보험금 청구하기'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항공사 위약금뿐만 아니라 여행사에 추가로 내야 하는 취소수수료도 보상 대상에 포함되어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고객이 예상치 못한 환불 위약금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돼 항공권 구매 고객 경험 개선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여행 산업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기업들의 유사한 움직임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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