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도매 플랫폼 7년 만에 5배 성장... 품질과 다양성 주효

동원그룹의 식품소재 계열사인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원홈푸드가 2015년 금천미트를 인수한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로 당시 1천억 원대 초반이었던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홈푸드 제공)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천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홈푸드 제공)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홈푸드는 금천미트 인수 이후 매출액과 회원 수를 각각 약 5배, 3.5배로 성장시켰다"라며 "축육 온라인 도매 시장에서 '넘버원 프로틴 프로바이더'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해졌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금천미트의 급속한 성장 배경으로 높은 품질 기준을 통한 소비자 신뢰 향상, 축산농가와의 상생,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을 꼽았다.

동원홈푸드는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과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제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우육·돈육, 계육과 양육 등 다양한 육류를 취급하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금천미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동원홈푸드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마켓컬리, 쿠팡, SSG, 카카오 선물하기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은 물론 이마트, 롯데마트,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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