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전달식에는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 이사장, 김대진 양준혁스포츠재단 이사장, 양준혁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지난해 11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채리티옥션’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대회에 참여한 롯데 자이언츠 감독인 로이스터를 비롯한 이대호, 윤석민 등의 은퇴선수들과 강백호, 김서현, 정철원 등 현역 선수들 50여명은 자선경매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참여했다. 이 경매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나눔과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준혁 양준혁스포츠재단의 이사는 “겨울마다 후배들이 뜻을 모아주는 데에 감사한 마음을 더해 참여한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종종 만들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한국소아암재단의 이사장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치료비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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