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실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88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설 환급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농식품부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160개소를 중심으로 행사를 실시하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인접한 28개 전통시장을 추가해 총 188개 시장이 참여하게 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설 성수품 가격 부담 완화와 소비자 편의를 위해 환급행사 규모와 참여시장을 대폭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설 명절 차례상에 올릴 음식과 가족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는 국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참여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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