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와중에 수술 기구와 장비의 첨단화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른 다양한 수술 기법도 도입되면서 최근에는 합병증이나 통증을 최소화하는 ’단방향 척추 내시경‘이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단방향 척추내시경 시술은 기존 수술과 달리 0.7cm의 최소 절개를 통해 초소형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 부위만을 정확히 제거하는 고난이도 방법이다. 이 수술 방법은 초소형 내시경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가까이 관찰하여 정밀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절개로 조직 손상과 통증이 적어 빠른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단방향 척추 내시경은 0,7cm의 최소 절개로 정상 조직에 가해지는 손상이 적어 이에 따른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입원 기간이 짧아 환자가 직장인인 경우 비교적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고 최소 절개로 인해 감염 위험이 낮아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여 편안한 회복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이는 목·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특히 신경근 압박으로 극심한 목·허리 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기존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감이 큰 분들,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모든 척추 질환에 적합한 시술은 아니며 척추 변형이 심하거나 복합적인 척추 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치료법의 접근이 필요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 목·허리 디스크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내원 및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방향 척추 내시경은 침습 부위가 작아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으로 안정성과 예후가 좋은 편이다”며“하지만 하나의 구멍에 내시경과 치료 기구를 삽입하는 고난이도 시술인 만큼 병원 선택 시 집도의의 실력과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 고난이도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글 : 영통 튼튼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박진수 대표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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