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물량 방출 및 대규모 할인행사로 민생안정 도모
지난 16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인천광역시 이마트 연수점을 방문해 주요 설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직접 점검했다. 송 차관은 매장 내 수산물 매대를 둘러보며 정부 할인행사 추진 상황과 정부 비축수산물 판매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부담 없이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오는 2월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해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비축수산물 1.1만 톤을 시중에 적극 방출하고 있으며 20% 할인된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도 발행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월 중 매주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발행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다양한 구성의 민생선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할인행사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연휴까지 남은 기간도 수산물 수급 및 가격을 꼼꼼히 살펴서 설 차례상 준비에 부담이 없으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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