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관 론칭 후 20배 증가... 남성 및 TV 시청자 비율 높아
티빙에 따르면 지난 12월 10일 'Apple TV+' 브랜드관 출시 직후 프리미엄 구독 신청이 전날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 양극화 트렌드인 '앰비슈머' 현상이 OTT 업계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관 론칭 한 달간의 데이터 분석 결과 프리미엄 이용자 중 남성 비율이 다른 요금제에 비해 가장 높았다. 또한 프리미엄 이용자의 75%가 스마트TV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화면에서 'Apple TV+' 콘텐츠를 감상하려는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보여준다.
티빙 관계자는 "오늘부터 <세브란스: 단절> 시즌2를 동시 공개하며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빙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Apple TV+' 콘텐츠는 <파친코> 시즌1과 2로 나타났다. 이어서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디스클레이머>, <슬로호시스> 시즌1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티빙은 지난해 12월부터 'Apple TV+'와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자들에게 'Apple TV+'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다. 오늘부터는 화제작 <세브란스: 단절> 시즌2를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오하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