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15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PI(Performance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PI 경진대회는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체계 구축을 목표로 병원 PI실의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PI 경진대회 단체사진 (국제성모병원 제공)
국제성모병원 PI 경진대회 단체사진 (국제성모병원 제공)
이날 경진대회에는 구연 부문 6팀과 포스터 전시 6팀이 참여해 1년 간 진행한 의료 질 향상 프로그램의 결과를 공유했다.

구연 부문에서는 내시경센터·소화기내과(그린토피아)의 ‘친환경 내시경 실천을 위한 개선활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시경센터는 친환경 내시경 조성을 목표로 폐기물 관리팀을 신설해 폐기물 감소, 자원절약, 교육의 범주에서 27가지 다양한 개선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내시경센터는 연간 1856kg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와 1681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의료폐기물 및 일반 폐기물량을 각각 21%, 22% 감축해 목표를 달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를 통한 환자안전문화 조성활동이 우수상에는 재활치료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 중재 프로세스 구축, 마약류 전산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간호사 소진 감소 및 업무 효율성 증진활동이 선정됐다.

이어 포스터 부문 대상은 응급실의 ‘나와 환자의 보디가드, 올바른 손위생’이 수상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은 의료기관 특히 대학병원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PI 활동은 병원 발전의 밑거름이다.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의 촉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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