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혈관이 좁아지는 위험한 심혈관 질환 '협심증'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크게 안정형, 불안정형으로 나뉘며 안정형은 신체 활동 및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납니다. 불안정형은 별다른 활동 없이도 찾아와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겨울에 더 위험한 협심증
추운 날씨가 특징인 겨울철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 새벽과 아침처럼 기온이 확 낮아질 때면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더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협심증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
심혈관 질환 중 하나인 협심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합니다. 먼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가 있고 이 중 동맥경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흡연, 스트레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등이 작용하며 특히 흡연은 혈관 연축을 유발해 협심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들
1. 가슴 중앙 압박감·타는 듯한 통증
2. 목과 어깨·팔·턱으로 퍼지는 통증
3.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이런 증상이 5분 이상 지속되면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협심증 치료, 종류에 따라 달라져
일반적으로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골든타임 안에 의료기관을 방문한다면 약물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 등 시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반면 불안정형 협심증은 응급 상황으로 분류돼 심근경색으로 진행되기 전 보다 신속하게 시술 혹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 예방, '이렇게' 하세요!
1.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꾸준히 운동하기
2. 금연과 절주는 필수 중의 필수
3.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 정기 검진·관리하기
4. 협심증 진단 후 약물 꾸준히 복용하기
5. 겨울철 가벼운 가슴 통증도 의료진 찾아 진단받고 적절히 대처하기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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