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재료로 주목받는 '올리브오일', 심혈관·피부·소화기관·뇌 건강에 도움

배우 송중기(39)가 올리브오일을 직접 추출해 애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송중기는 한식과 더불어 이탈리아 식재료가 가득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특별히 직접 올리브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을 자랑했다.

송중기는 자신 직접 키운 올리브로 오일을 추출해 요리에 쓰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송중기는 자신 직접 키운 올리브로 오일을 추출해 요리에 쓰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그는 이탈리아 집에 키우는 올리브 나무가 있다며 “두 달 전에 직접 올리브 열매를 땄고 그걸 옆집 아저씨가 추출해 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집 나무에서 만들어진 오일이라 더욱 뿌듯하고 일 년 내내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올리브오일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송중기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도 모든 음식에 올리브오일을 뿌려 먹는다며 올리브오일이 일상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근 올리브오일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건강을 위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가 사랑하는 올리브오일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 심혈관 건강에 도움

올리브오일에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한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탁월하다. 다만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가열 시 일부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 샐러드드레싱이나 낮은 온도의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위한 자연 보습제

비타민E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보습 효과를 강화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한 겨울철, 목욕 후 올리브오일을 바르면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섭취 또한 피부 속부터 영양을 공급해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소화 기능 강화

아침 공복에 한 스푼의 올리브오일은 장운동을 촉진하고 위산을 조절해 소화 과정을 도와준다. 평소 변비나 소화불량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위장을 보호하고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이다.

뇌 건강 및 신경 보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뇌세포의 산화를 방지해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 관련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관련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 기능이 뛰어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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