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인하대병원은 예방관리과 교수가 인천지역 종합병원의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와 장기근속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추진하는 ‘인천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 인력 충원 방안 모색’ 연구용역으로, 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최선근 교수(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임민경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와 함께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인하대병원 제공)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연주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인하대병원 제공)
지난 8일 인천시와 인천의료원 관계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의 배경과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이번 연구가 인천의 지역 필수의료 완결체계 구축에 중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월까지 국내외 정책 검토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3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상황을 점검한다. 이후 5월까지 결과 종합 및 정책 제언 작업이 이뤄지며 최종보고회 및 보고서 제출 시기는 5월로 잠정 확정됐다.

인하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인지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원격 중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 기관으로서 필수의료 분야 진료와 치료에 주도적으로 기여해왔다. 이러한 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시의 필수의료 체계와 관련 정책 개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인천의 필수의료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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