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영양부족에 시달렸던 과거와 달리, 물질적인 풍요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대인은 영양과잉에 노출되고 있다. 습관적인 과식, 폭식과 배달음식 및 외식 문화의 활성화로 인해 식사 시 고칼로리의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서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의 발병률이 치솟았다. 특히 식습관에 의해 가장 타격을 받는 신체 기관은 소화기로, 가볍게는 소화불량 증상만 나타나지만, 소화기 문제를 방치하면 위암, 대장암과 같은 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은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패턴, 자극적인 음식 섭취의 증가,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은 소화기 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암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며 "소화불량을 흔하고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지 마시고 소화기내과를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설명했다.

소화기 질환은 다양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다 자가진단만으로는 어떤 질환인지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직접 진료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최일형 원장은 다년간의 치료 경험으로 숙련된 소화기내과전문의로, 위·대장내시경 검사,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진료할 뿐 아니라 검사를 통해 조기 암 등이 발견됐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 본원은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검진클리닉과 철저한 멸균 소독과 환기로 안전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내시경클리닉을 비롯해 초음파클리닉, 내과클리닉, 건강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별로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우수한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 원장은 "소화기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이를 누구에게나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소화기 질환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장기적으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방치하지 마시고 꼭 소화기내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
Q. 만성 소화불량 등 소화기 질환에 의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소화’라는 것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고, 흡수가 가능한 영양분으로 바꾸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소화불량’은 배고픔이나 입맛이 없어지는 증상부터, 삼킨 음식이 식도를 지나 위로 내려간 뒤 발생하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말한다. 소화불량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불쾌한 식후 포만감, 불쾌한 조기 만복감, 불쾌한 상복부 통증이나 속쓰림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패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의 증가,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음주, 조절되지 않는 심한 스트레스, 누적된 피로, 불규칙하고 극단적인 다이어트, 전신 질환의 증가(당뇨, 자가면역질환 등) 등이 있겠다. 특히 요즘에는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음식들은 가정식과 다르게 육류, 튀김류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고칼로리 음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화불량 환자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Q. 내시경 검사는 건강검진의 꽃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소화기 질환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내시경 검사는 상부 위내시경 검사와 하부 대장내시경 검사로 나눠진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 모두 국가 암검진으로 시행 가능하며, 위내시경 검사는 만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50세 이상에서 1년마다 시행한 대변 잠혈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진행된다. 국가 암검진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소화기에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다.

위내시경 검사의 경우, 입으로 내시경을 통과시켜 식도를 지나 위와 상부 십이지장까지 관찰하게 된다. 내시경을 통해 관찰 가능한 모든 부위의 여러 질환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내시경으로 확인 가능한 질환으로는 식도 부위의 역류성 식도염, 식도암, 식도 정맥류, 식도 협착, 식도 점막하 종양, 여러 식도염 등이 있고, 위 부위의 급성/만성 위염, 위궤양, 위 점막하 종양, 각종 위암과 위 용종 등이 있다. 또한 십이지장 부위에서도 십이지장 점막하 종양 및 용종, 십이지장 궤양, 십이지장염, 십이지장에 발생한 암과 바터팽대부 이상 소견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암의 전 단계인 대장 선종과 각종 폴립을 발견할 수 있고, 게실,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포함한 염증성 장 질환, 그리고 대장암까지 확인할 수 있겠다.

Q. 내시경 검사는 암의 씨앗인 용종 제거까지 가능하다고 들었다. 용종은 한 번 제거하면 재발하지 않는지? 만약 재발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위와 대장 모두 용종이 발견될 수 있다. 위 용종의 경우에는 조직검사 후에 꼭 필요한 병변을 제거하게 되고, 대장 용종의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기에 당일에 발견된 용종은 즉시 제거하게 된다. 대장 용종 중 전암성 병변인 선종의 경우 그 발생에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가 작용하게 되며, 한 번 제거한다고 해서 다시 생기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다.

내시경으로 제거 후 조직학적 진단을 통해 용종의 크기와 조직 타입에 따라 내시경 추적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선종의 발생 원인은 대장암의 발생 원인과 같으며, 고지방 식이와 저섬유질 식이, 비만,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고령, 대장암 가족력과 기타 기저질환 등이 되겠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붉은 육류섭취를 줄이고, 찜으로 조리법을 바꾸는 것을 권장 드린다.

또한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튀긴 음식을 제한하고,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대장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전에, 특별한 가족력이 없는 분이라면 50세부터는 무증상이라도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
Q. 본원에서는 5대암 검진부터 개인종합검진까지 다양한 종류의 검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국가 검진의 경우 일반 검진과 암 검진으로 나눠진다. 일반 검진의 경우,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를 포함하게 되며, 5대암 검진에는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이 포함된다.

위암의 경우 만 40세 이상 2년 주기 위내시경검사로, 대장암 검진의 경우 만 50세 이상 1년 주기 분변 검사로, 간암 검진의 경우 만성간염보균자 등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6개월 주기 간초음파 검사와 AFP 혈액검사로, 유방암 검진의 경우 만 40세 이상 여성에서 2년 주기 유방촬영검사(맘모)로, 자궁경부암의 경우 만 20세 이상 여성에서 2년 주기 자궁경부 세포검사로 암 검진을 진행하게 된다.

국가 암 검진의 경우 해당 자격 사항을 조회하여 진행하게 되며, 개인 종합검진의 경우 면담을 통해 꼭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방사선 검사와함께 위/대장내시경 검사, 복부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필요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질병의 단계로 진행된 경우는 조기 발견하여 빨리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통해 무증상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초기 발견할 수 있으며, 각각 검사의 이상 소견에 따라 추가적인 질병의 발견 또한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암’은 최근에도 많은 경우 조기에 발견이 되고 있으며 초기암의 경우 무증상이 대부분이라 적절한 간격의 내시경 검진을 통해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증상이 생긴 뒤에 검사를 시행하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건강하고 증상이 없을 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암의 경우 치료 성적도 좋을 뿐 아니라, 기대 수명에도 큰 영향이 없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가족력이나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조금 더 빨리 검사를 시행하시기 바란다.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되어 잘 관리된 만성질환 환자분들도 정상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Q. 나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가?

건강검진을 통해 몸에 발생하는 모든 병을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 가능한 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나이와 성별, 생활 습관에 따른 위험 요소와 가족력, 복용 중인 약제, 체중 변화, 사소하더라도 새롭게 발생한 증상 등을 고려한 전문의의 문진과 진찰을 통해 필요한 검사를 선별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검진이 필요하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건강검진을 미루기보다는, 건강할 때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겠다. 본원에서는 모든 검진 환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 상담과 치료까지 해드리고 있다. 그리고 추가 정밀 검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진료 의뢰를 통해 후속 조치까지 진행하고 있다.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
최일형 더사랑내과 원장
Q. 소화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꼭 지켜야 하는 습관은?


최근 대한민국의 식문화는 외식, 배달음식, 다양한 디저트와 음주문화 등으로 과거에 비해 더 자극적이고 과도한 지방과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여기에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가 더해져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소화기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규칙적이고 적당량만을 섭취하는 식습관, 적절한 양의 지방 섭취, 디저트나 과일은 맛보기 정도로, 적절한 카페인과 음주 습관, 탄산음료는 최소한으로, 밀가루나 유제품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건강하고 정기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적절히 쉬어주는 것도 필요하겠다.

또한, 적절한 체중관리를 하되, 단식을 통한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적절한 건강검진을 통해 소화기뿐만 아니라 소화기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몸의 다른 여러 질병들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천하를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은 우리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다. 천재지변이나 사고는 개인의 노력으로 막을 수 없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질병은 적절한 시기의 건강검진, 일상생활 속 건강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 등의 최소한의 노력으로 더욱더 건강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기억하시고, 국가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한 국가 검진을 놓치지 않고 받는 것뿐만 아니라, 내 몸에서 발생하는 작은 증상에도 관심을 가지셔서 병원을 방문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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