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LG마그나 어린이집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 ‘따뜻한 마음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원아들이 직접 만든 엽서와 디저트, 사용하지 않는 옷과 장난감, 책 등을 판매해 마련했다. 만 3~5세 어린이 22명이 정성껏 준비하고 참여한 바자회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자리였다.
LG마그나 어린이집은 아이들과 함께 기부처를 고민하던 중 인하대병원이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최근 인천 및 경기 서북부권 소아중환자실을 개설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지역사회 소아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병원의 행보와 취지가 어린이집과 아이들이 추구하는 나눔 정신과 잘 맞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이경진 LG마그나 어린이집 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픈 친구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부가 어린이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동근 인하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어린이들이 전해온 따듯한 마음이 큰 울림을 준다”며 “이 기부금을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소아중환자실의 운영에 있어 정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LG마그나 어린이집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임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으로 매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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