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은 2025년을 맞아 지난 2일 서울 본사와 안산 공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발생한 비행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 시간으로 시작하며 엄숙하게 진행됐다.

신풍제약은 올해 경영 목표를 집중 육성 품목과 신제품의 대형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24% 성장으로 설정했다. 업무 효율화와 조직 최적화 기반의 중점 과제로 업무 이해도와 역량 강화, 협업 강화, 효율적 업무 추진, 도전 정신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신풍제약 시무식 (신풍제약 제공)
신풍제약 시무식 (신풍제약 제공)


유제만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의 국내 매출 100억 원과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공공조달 수출 100억 원 달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신풍제약이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국내외 시장 개척, 신약 개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회사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풍제약은 자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와 공동개발한 ‘아보시알’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졸중 치료제 ‘오탑리마스타트(SP-8203)’의 임상 3상을 가속화하고, 피라맥스와 메디커튼 등 의약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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