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15년간 혈관 재개통 시술에 성공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 중심을 추정하기 위한 최적의 뇌혈류량(CBF) 임계값은 혈관 재개통 후 뇌경색 부피 증가와 연관성이 있으며, 환자별로 최적의 임계값이 달라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고정된 임계값을 기준으로 치료를 결정하는 현재의 방식이 아닌, 환자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JLK-CTP는 CT 관류 영상에서 뇌혈류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비가역적 영역과 뇌관류 저하 영역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MRI 영상 분석 솔루션 JBS-01K(JLK-DWI)와 함께 활용돼 분석 신뢰도를 높였다.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Rapid AI와 견줄 만한 기술력을 국내 솔루션이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논문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민 대표는 "JLK-CTP 논문의 학술지 게재는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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