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226330)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지침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표준이다. 플래티넘 등급은 해당 기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의미하며,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ABS센터는 연평균 전력 사용 효율(PUE) 1.13을 기록해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을 모두 실현했다.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서 (신테카바이오 제공)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서 (신테카바이오 제공)


ABS센터는 자연대류 기반의 공기순환 시스템과 흰개미집 구조를 모방한 열 배출 기술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고효율 냉각 기술과 불활성기체 소화 설비를 통해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S센터는 에너지뿐 아니라 수자원 사용 효율(WUE)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친환경 바이오 슈퍼컴센터 인프라와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약물 후보 발굴에서 임상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며, 신약 개발 시간을 기존의 5~7년에서 2년 내외로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100억 개 이상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AI 언어모델과 단백질 구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CI (신테카바이오 제공)
신테카바이오 CI (신테카바이오 제공)


정종선 대표는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설계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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