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3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업계 주요 기업 550여 개와 참가자 8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에 선정돼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공식 초청된 550개 기업 중 선별된 27개 기업만 발표할 수 있는 자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빅파마들과 함께 발표에 나선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14일 오후 3시 메인 행사장에서 '4E(Excellenc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4E는 고객만족, 운영효율, 최고 품질, 임직원 역량을 강조하는 회사의 핵심 가치다. 발표에서는 매년 최대 실적 경신의 배경과 중장기 비전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존림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더십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존림 대표는 제넨텍, 로슈, 아스텔라스 등에서 쌓은 글로벌 경력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확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사기간 투자자와 잠재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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